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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6·27 대출 규제가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나면서 대출 문턱에 막힌 전세 수요가 월세 시장으로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월세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 500만원이 넘는 초고가 계약 비중이 늘어나는 등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가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체결·신고된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7253건 중 월세 500만원 이상인 고액 계약은 14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거래의 약 2%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초 1%대 초반이었던 이 비중은 7월에 처음으로 2%를 넘겼다. 월세 300만원 이상 거래 비중 역시 연초 5%대에서 7.7%까지 높아지며 전반적으로 고가 월세 시장이 뚜렷하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초고가 계약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면적 132㎡(2층)는 지난달 29일 보증금 3억원·월세 1000만원에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평형(15층)이 지난해 말 보증금 3억원·월세 846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8.2% 올랐다. 용산구 한남동의 하이페리온2차 전용 227㎡는 지난달 보증금 1억5000만원·월세 2000만원에 계약됐다. 성동구 성수동의 트리마제 전용 84㎡는 1000만원 이상의 월세 계약이 7월에만 3건 체결됐다. 6월에 체결된 트리마제 동일 평형 월세 거래는 모두 700만원대였다. 월세 상승세는 초고가 계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27.4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3월 112.6을 기록한 이후 17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도권 전반으로도 월세 상승세가 뚜렷하다. 경기와 인천의 지난달 아파트 월세가격지수 역시 각각 127.7과 130.5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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